8316개 전달보다 4.9% 줄어
(단위 : 개)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7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7월 새로 생긴 법인 수는 8316개로, 전월(8740개)보다 4.9% 줄었다.
지난 3월 역대 최대치인 9143개를 기록한 후 4월과 5월 모두 7000여 개로 떨어졌다가 6월 다시 8700개로 반등한 후 7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 다만 지난해 같은 달(8253개)에 비해선 0.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 창업이 11.1%(181개) 증가했고,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 기대에 따라 전기가스 및 공기조절공급업(192.1%, 244개)과 재건축 증가 등으로 건설업(10.2%, 86개) 설립은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반해 도소매업(-13.7%, 271개), 정보통신업(-9.7%, 94개) 등 서비스 업종의 설립은 전년대비 9.1%(502개) 하락했다.
대표자 연령은 40대(2952개, 35.5%), 50대(2270개, 27.3%), 30대(1696개, 20.4%) 순으로 법인 설립이 많았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대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높았다.
여성 법인(2061개, 24.8%)은 전년동월 대비 6.5%(126개) 증가한 반면 남성 법인(6255개, 75.2%)은 1.0%(63개) 감소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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