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기 연속 소득분배 악화 예상
방치땐 지속가능 성장 담보못해"
방치땐 지속가능 성장 담보못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12%대 확대해 일자리 양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적정수준의 임금 소득도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가계소득의 70％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을 확충해 시장 내에서 가계소득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지난해 이후 6분기 연속 소득분배 악화가 예상된다"며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심각함을 나타내는 경고등으로, 현 상황을 방치할 시에는 지속가능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대해 김 부총리는 "단시간에 쉽게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근본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아가 김 부총리는 "서민·취약계층 연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상담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연체 채무자에게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재기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산·고령화 대응책도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합계 출산율이 2.1∼2.2명 정도 돼야 현행 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며 "기재부 조직을 개편해 저출산 고령화를 담당하는 인구 담당과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비·교육비·의료비·통신비 등의 생계비 부담을 낮춰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출산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권대경기자 kwon213@
김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적정수준의 임금 소득도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가계소득의 70％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을 확충해 시장 내에서 가계소득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지난해 이후 6분기 연속 소득분배 악화가 예상된다"며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심각함을 나타내는 경고등으로, 현 상황을 방치할 시에는 지속가능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대해 김 부총리는 "단시간에 쉽게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근본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아가 김 부총리는 "서민·취약계층 연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상담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연체 채무자에게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재기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산·고령화 대응책도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합계 출산율이 2.1∼2.2명 정도 돼야 현행 인구를 유지할 수 있다"며 "기재부 조직을 개편해 저출산 고령화를 담당하는 인구 담당과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비·교육비·의료비·통신비 등의 생계비 부담을 낮춰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출산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권대경기자 kwon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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