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부처 홈피 초기화면 개편
방송·통신·전파 등으로 바뀌어
미래부 "추가작업 통해 알릴것"
방송·통신·전파 등으로 바뀌어
미래부 "추가작업 통해 알릴것"
문재인 정부가 소프트웨어(SW) 강국 실현을 중점 국정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정작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새 홈페이지 초기화면에는 이전과 달리 SW 정책이나 전략을 알리는 코너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W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유영민 미래부 장관 취임 이후 부처 홈페이지의 초기화면이 변경됐다.
기존 초기화면은 △과학기술 R&D △SW와 콘텐츠 △정보통신 △국제협력 △창조경제 관련 핵심 전략만 사진과 인포그래픽 중심으로 단순하게 만들어놨었다.
이에 비해 새 초기화면은 이전과 달리 부처의 다양한 정책과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페이지에 모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핵심전략 코너를 없애는 대신 △연구개발 △과학기술정책 △인재양성 △인터넷융합 △방송 △통신 △전파 관련 실무부서 페이지를 연결한 코너를 신설했으나 정작 SW는 사라지고 말았다.
이번 콘텐츠 누락은 지난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창조경제 전략 코너가 사라진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대해 SW업계에서는 "SW를 잘 아는 장관이 오고 SW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세웠는데 정작 주무부처의 얼굴인 홈페이지에서 SW가 빠져 아쉽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초기화면에 SW중심사회 배너를 추가했다"며 "SW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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