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란히 활약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친 추신수의 타율은 0.248에서 0.250으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에 막혀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0대1로 뒤진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키를 넘기는 내야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투구폼을 완전히 읽어내며 2루 도루에도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8번째 도루.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대10으로 뒤진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하트의 4구째를 통타,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시즌 21번째 멀티히트.
추신수는 팀이 2대10으로 뒤진 9회 초 주자 1, 2루 기회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2루수 방면 땅볼에 그치며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은 2대10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같은 날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대7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5일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한 이후 5일 만의 등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리베라를 우익수 뜬공, 두 번째 타자 콘포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가볍게 투아웃을 잡았다. 다음 타자인 카브레라에게 초구부터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3번 브루스를 2루수 방면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07로 조금 낮아졌다.
한편 황재균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대타 출전을 준비했지만 결국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경기가 접전으로 흐르며 황재균 대신 휴식을 취하던 주전 선수들이 대타로 투입됐다. 팀은 5대4로 승리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친 추신수의 타율은 0.248에서 0.250으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에 막혀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0대1로 뒤진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키를 넘기는 내야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투구폼을 완전히 읽어내며 2루 도루에도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8번째 도루.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대10으로 뒤진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하트의 4구째를 통타,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시즌 21번째 멀티히트.
추신수는 팀이 2대10으로 뒤진 9회 초 주자 1, 2루 기회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2루수 방면 땅볼에 그치며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은 2대10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같은 날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대7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5일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한 이후 5일 만의 등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리베라를 우익수 뜬공, 두 번째 타자 콘포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가볍게 투아웃을 잡았다. 다음 타자인 카브레라에게 초구부터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3번 브루스를 2루수 방면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07로 조금 낮아졌다.
한편 황재균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대타 출전을 준비했지만 결국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경기가 접전으로 흐르며 황재균 대신 휴식을 취하던 주전 선수들이 대타로 투입됐다. 팀은 5대4로 승리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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