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또 다시 증인 출석을 거부하면서 대면이 불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9일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해 증인 신문을 위한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재차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구인영장을 집행하지 못한 채 복귀했다. 박 전 대통령이 끝내 이 부회장 재판의 증언을 거부하면서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오는 8월 4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심리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 씨의 재판에 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본인 재판에 나오지 않아 해당 재판에서도 대면이 무산된 바 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9일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해 증인 신문을 위한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재차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영장 집행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구인영장을 집행하지 못한 채 복귀했다. 박 전 대통령이 끝내 이 부회장 재판의 증언을 거부하면서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오는 8월 4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심리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 씨의 재판에 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본인 재판에 나오지 않아 해당 재판에서도 대면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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