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상반기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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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카드 이용액은 172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504조원인 것과 비교하면 34% 가량에 해당한다. 특히 개인카드 고객의 이용액은 정체된 반면 법인카드의 이용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법인카드 사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법인카드 관리는 수기처리 하고 있다. 그만큼 단순 반복적인 법인카드 관련 업무로 인해 불필요한 시간이 낭비되고 있는 것. 경비지출관리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는 이 같은 불편함에 착안,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플레이가 개발한 법인카드 경비지출관리 관리 솔루션은 모바일을 통한 카드 사용내역 조회, 지출결의 및 전자결재를 통한 경비지출결의 등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법인카드 경비 지출 내역을 온라인으로 자동 전송해 전자결재 기반의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자들이 일일이 영수증을 모으고 관리해야 했던 불편함 역시 깨끗이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카드, 거래종류, 사업부문 등 원하는 용도별로 구분해 리포트를 다운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더불어 비즈플레이는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카드사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정보가 적격 증빙자료로 인정돼, 기업들이 적격증빙 문제 해결을 위해 비즈플레이의 '카드사 EDI신청'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즈플레이는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핑거세일즈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9월 신규 서비스 '핑거세일즈 영업비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직원들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사용한 경비 내역 리스트가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기존 핑거세일즈 영업관리 프로그램에서 경비처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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