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상반기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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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LG전자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은 모터를 손잡이 부분에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가 장롱 위,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도록 무게 중심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코드제로 A9이 채택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의 흡입력을 기록한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르게 회전하는 성능을 갖춘 것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기술은 2단계의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먼지를 깔끔하게 분리해 준다.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을 오래 유지하는 장점을 지녔다.
흡입구 부분에 추가로 탑재한 모터는 '파워 드라이브 브러시'를 1초에 16회 회전시켜 바닥 먼지를 빠르고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아울러 최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도 고려했다.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은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일반 청소기 모터가 탄소막대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았지만, 이 제품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에는 탄소막대가 없어 인체에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코드제로 A9에는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2개를 사용해 최대 80분까지 연속해서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라 교체도 가능하다. 벽을 뚫지 않고도 충전대를 설치할 수 있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밖에 머리카락, 동물의 털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 기술은 청소의 불편함을 줄여준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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