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RBC제도 개선안 발표
보험사 재무적 충격 완화 고려
보험사 재무적 충격 완화 고려
금융당국은 새 보험회계 기준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지급여력(RBC) 비율 산정 시 반영하는 보험부채 잔존만기(듀레이션)를 현행 20년에서 내년 말까지 30년으로 확대한다.
또 변액보험 최저보증을 위해 보험사가 부담하는 리스크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변액보험 최저보증위험액 산출방식을 변경한다.
단 RBC 제도 개선으로 보험사가 겪게 될 재무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RBC제도 개선안'을 30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잔존만기를 산출할 때 보험계약의 최대 만기를 IFRS17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 보험부채 잔존만기 구간을 확대한다.
현행 RBC제도에서는 보험계약의 만기를 20년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IFRS17에서는 만기에 제한이 없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부채 잔존만기를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25년, 내년까지 3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험부채 잔존만기는 시장금리가 변할 때 부채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민감도로, 보험계약의 장기 특성이 적절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보험부채의 잔존만기를 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보험 가입자가 30년 뒤에 보험금을 받기로 한 계약을 맺었다면 보험사는 그에 상응하는 자산을 준비해야 한다. 즉 보험자산과 보험부채 잔존만기가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또 변액보험 최저보증을 위해 보험사가 부담하는 리스크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변액보험 최저보증위험액 산출방식을 변경한다.
단 RBC 제도 개선으로 보험사가 겪게 될 재무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RBC제도 개선안'을 30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잔존만기를 산출할 때 보험계약의 최대 만기를 IFRS17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 보험부채 잔존만기 구간을 확대한다.
현행 RBC제도에서는 보험계약의 만기를 20년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IFRS17에서는 만기에 제한이 없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부채 잔존만기를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25년, 내년까지 3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험부채 잔존만기는 시장금리가 변할 때 부채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민감도로, 보험계약의 장기 특성이 적절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보험부채의 잔존만기를 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보험 가입자가 30년 뒤에 보험금을 받기로 한 계약을 맺었다면 보험사는 그에 상응하는 자산을 준비해야 한다. 즉 보험자산과 보험부채 잔존만기가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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