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기준 비중 15%의 2배이상
"서비스업 수출 부가가치 증가
한 - 중 - 일 긴밀한 협력 요구"
"서비스업 수출 부가가치 증가
한 - 중 - 일 긴밀한 협력 요구"
대외경제정책연 보고서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경제에서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 나라 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9일 '한·중·일 부가가치 서비스무역 현황 및 최근 정책 비교' 보고서에서 경제규모 중 서비스산업의 비중은 2015년 기준 한국 5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 50.2%, 일본 73.4%를 기록했다.
총수출에서 총액기준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 15.6%, 중국 9.5%, 일본 20.5%로 나타났다.
수출 부가가치 기준에서는 기여도가 더 컸다. 한국은 38.5%, 중국 39.7%, 일본 44.8%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서비스산업은 중간투입이 많은데, 부가가치 기준에서만 이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부가가치 측면에서 세 나라의 서비스산업 수출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보다 빠른 수출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세 국가 간 서비스를 중간재로 사용하며, 제조업 상품에 포함된 간접적인 서비스 수출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특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14년 기준 제조업 상품 수출에 내재한 서비스 부가가치 비중은 한국 27.5%, 중국 30.3%, 일본 29.9%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해외 서비스 부가가치가 국내 제조업에 원활히 이입되도록 하는 동시에 국내 서비스업과 제조업 간 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 나라 간의 긴밀한 협력도 강조했다. 방호경 동북아경제본부 협력정책팀 선임연구원 "부가가치 서비스 수출의 특징과 서비스산업 정책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3국 서비스부문 간 협력이 요구된다"며 "이를 통해 서비스 관련 신산업 창출, 상호 규제 조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3국 소비자 후생 증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경제에서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 나라 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9일 '한·중·일 부가가치 서비스무역 현황 및 최근 정책 비교' 보고서에서 경제규모 중 서비스산업의 비중은 2015년 기준 한국 5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 50.2%, 일본 73.4%를 기록했다.
총수출에서 총액기준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 15.6%, 중국 9.5%, 일본 20.5%로 나타났다.
수출 부가가치 기준에서는 기여도가 더 컸다. 한국은 38.5%, 중국 39.7%, 일본 44.8%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서비스산업은 중간투입이 많은데, 부가가치 기준에서만 이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부가가치 측면에서 세 나라의 서비스산업 수출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보다 빠른 수출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세 국가 간 서비스를 중간재로 사용하며, 제조업 상품에 포함된 간접적인 서비스 수출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특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14년 기준 제조업 상품 수출에 내재한 서비스 부가가치 비중은 한국 27.5%, 중국 30.3%, 일본 29.9%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해외 서비스 부가가치가 국내 제조업에 원활히 이입되도록 하는 동시에 국내 서비스업과 제조업 간 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 나라 간의 긴밀한 협력도 강조했다. 방호경 동북아경제본부 협력정책팀 선임연구원 "부가가치 서비스 수출의 특징과 서비스산업 정책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3국 서비스부문 간 협력이 요구된다"며 "이를 통해 서비스 관련 신산업 창출, 상호 규제 조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3국 소비자 후생 증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