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출 11.2%↑ 상승 견인
수입은 원유가격 상승 4.2% 감소
수입은 원유가격 상승 4.2% 감소
석유제품 수출량은 8.7% 증가한 1억2690만배럴을, 수출액은 8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비중 84.1%를 차지하는 아시아 수출이 11.2% 증가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대 미주와 중동 수출도 각각 30.9%, 68.7% 늘어났다. 다만 유럽(-44.9%)과 아프리카(-23.8%) 수출은 감소했다.
대 중국 수출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갈등 속에서도 2.6%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저유황 선박용 경유의 수요 증가 경유 수출이 96.4% 증가했다. 일본과 호주는 정제시설 폐쇄와 석유제품 생산 감소 등으로 인해 각각 28.2%, 34.0% 늘어났다. 우리의 최대 항공유 수출시장인 미국의 항공유 수출은 45.9% 증가해 미국 수출증가를 이끌었다.
1분기 석유제품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국제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용 석유 소비 감소(-56.9%)와 납사 생산 증가(20.1%)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로 수입이 줄었다.
원유 수입은 이란산 초경질원유 104.5%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에 비해 4.9% 늘어난 2억7818만배럴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소비는 2억3519배럴로 1.4% 늘어났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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