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그룹 APT32가 그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을 타깃으로 사이버 공격을 진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어아이코리아(대표 전수홍)는 25일 글로벌 기업을 위협하는 사이버 위협 그룹 'APT 32'의 동향을 발표했다. 파이어아이에 따르면 APT32가 특히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하고 있거나 투자 예정인 외국계 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APT32의 활동에는 베트남 정부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아이는 지난 2014년부터 APT32를 추적해왔는데 베트남에서 제조, 소비재, 부동산사업과 관련된 해외 기업을 공격대상으로 삼아왔다. 2014년에는 베트남에 제조 시설을 건설하려던 유럽 기업이 침해 피해를 당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및 외국계 네트워크 보안, 기술 인프라, 금융, 미디어 부문의 기업들이 공격대상이 됐다.
지난해 중반에는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던 글로벌 숙박 및 관광 개발 기업의 네트워크 에서 APT32의 특징적 멀웨어가 감지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미국과 필리핀 소비재 기업의 베트남지사가 APT32의 공격을 받았다.
더불어 파이어아이는 APT32가 산업계만 노린 것이 아니라 베트남 자국의 이익과 관련해 해외 정부 기관, 반체제 인사, 언론인도 공격대상으로 삼아왔다. APT32는 지난 2014년 '베트남 대사관의 시위자 단속 계획'이라는 제목을 단 메일을 통해 스피어 피싱을 시도했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파이어아이코리아(대표 전수홍)는 25일 글로벌 기업을 위협하는 사이버 위협 그룹 'APT 32'의 동향을 발표했다. 파이어아이에 따르면 APT32가 특히 베트남에 진출해 사업하고 있거나 투자 예정인 외국계 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APT32의 활동에는 베트남 정부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아이는 지난 2014년부터 APT32를 추적해왔는데 베트남에서 제조, 소비재, 부동산사업과 관련된 해외 기업을 공격대상으로 삼아왔다. 2014년에는 베트남에 제조 시설을 건설하려던 유럽 기업이 침해 피해를 당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및 외국계 네트워크 보안, 기술 인프라, 금융, 미디어 부문의 기업들이 공격대상이 됐다.
지난해 중반에는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던 글로벌 숙박 및 관광 개발 기업의 네트워크 에서 APT32의 특징적 멀웨어가 감지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미국과 필리핀 소비재 기업의 베트남지사가 APT32의 공격을 받았다.
더불어 파이어아이는 APT32가 산업계만 노린 것이 아니라 베트남 자국의 이익과 관련해 해외 정부 기관, 반체제 인사, 언론인도 공격대상으로 삼아왔다. APT32는 지난 2014년 '베트남 대사관의 시위자 단속 계획'이라는 제목을 단 메일을 통해 스피어 피싱을 시도했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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