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OCI가 오는 31일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의 인수 종료를 앞두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OCI는 24일 폴리실리콘 사업을 총괄했던 김택중 RE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를 맡으며 법인을 이끌게 된 김 신임 사장(사진)은 도쿠야마 말레이사 공장을 조기에 정상화하라는 특명을 부여받았다. 부사장에는 김성준 부사장(RE사업본부 총괄)을 선임하고, 전무에는 김기홍 전무(케미칼 사업본부 및 구매 총괄)와 김원현 전무(재경부 총괄), 허기무 전무(에너지솔루션사업부 총괄), 김청호 전무(美 OCI 솔라 파워 CEO)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OCI는 이달 말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착수한다.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는 연산 2만톤 규모의 공장으로, OCI는 인수 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기존 5만2000톤에서 7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생산능력 순위도 중국 GCL(7만톤)를 제치고, 1위 독일 바커(8만톤)에 이어 2위로 올라선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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