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일대' 신축으로 분위기 고조
홍대·성수·이태원보다 오히려 저렴
홍대·성수·이태원보다 오히려 저렴
강남이라고 하면 대부분 가격이 비싸서 접근 못 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접근 가능한 건물이 많다. 오히려 홍대 인근, 이태원, 성수동 등 뜨는 지역이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홍대입구역 근처 연남동 구간 중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와 닮았다고 해 '연트럴파크'라는 별칭이 생긴 곳이 있는데 현재 그곳 도로변은 매도호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 대지 평당 1억원을 이야기한다. 1억원이면 강남에 서도 웬만한 대로변 가격인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강남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수역이면 먹자상권의 경우 4m 도로를 접한 건물이 대지 평당 6000만원을 넘어선다. 강남 이면의 경우는 평균적으로 대지 평당 4000만원대가 아직도 많이 있고 위치는 떨어지겠지만 3000만원대도 찾아보면 있다. 이처럼 강남이라고 해서 생각보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비싸거나 접근 자체가 어려운 곳은 아니다. 접근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해 아예 투자지역에서 제외하는 투자자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강남구 북쪽을 '테북'이라 하고 남쪽을 '테남'이라고 부른다. 테북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는 현대아파트인데 대를 이은 부자가 많아 명문대 진학에 연 연하지 않고 일찍 유학을 보내 사업을 가르치려고 한다. 테남은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가 은마아파트인데 전문직 부자가 많다. 테북에 비해 물려줄 재산이 많지 않아 대학에 잘 보내자는 의도로 자녀 교육열이 높다. 그래서 활성화된 곳이 대치동 학원가다.
강남 내에서도 소득 수준에 따라 빈부격차가 존재하며 상권도 테남보다는 테북이 활성화되어 있다. 테북에는 강남을 대표하는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거리, 강남역 상권, 삼성동 코엑스, 청담동 명품거리 등이 있어 빌딩 가격이 테남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테북 지역(신사, 청담, 논현, 역삼, 삼성)의 경우 소득 수준이 높아 임대수익률과 상관없이 단지 '소유'를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청담동이다. 청담동은 역과의 거리가 투자 시 고려요소와 별 상관이 없다. 대부분의 빌딩 투자는 역과의 거리를 중요하게 보지만 청담동은 사람들이 차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과의 거리가 멀어서 사람들의 접근이 많지 않은 곳을 선호한다. 그래서 유명 연예인이라든지 대기업 총수들이 청담동을 선호한다. 이곳에 잘 들어가 서 소유만 하고 있다가 이런 사람들에게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을 보는 경우도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청담동 명품거리와 한류스타거리가 있고 최근 삼성생명에서 청담동 피엔폴루스 인근 일대를 매입해 신축하고 있으며 한성에서도 공사 중에 있어 '청담동 달동네'라고 불렸던 이 일대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수 빌딩과사랑에빠진남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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