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광장 'CD존' 체험공간 마련
공식 후원사로 VR 경기중계도
공식 후원사로 VR 경기중계도
KT(대표 황창규)는 20일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고 수준의 국제 축구대회다. 내달 11일까지 경기 수원, 전북 전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회사는 U-20 월드컵에서 IT분야의 내셔널 서포터(National Supporter) 자격으로 5세대(G) 이동통신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360도 가상현실(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를 경기중계에 접목한다. 이들 솔루션은 전주에서 열리는 한국팀의 예선 3경기와 수원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적용한다. 관람객은 한국팀의 예선 3경기가 열릴 때 전주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과 결승전이 열릴 때 수원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의 'CD존(Commercial Display Zone)'에서 5G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황창규 KT 회장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황 회장은 정몽규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한국-기니의 개막경기를 관람하고, 경기장 내 5G 시범망을 관리하는 통신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회사는 또, 오는 23일 한국-아르헨티나 예선전과 26일 한국-잉글랜드 경기에 맞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피플.테크놀로지. U-20 월드컵'편을 통해서도 대회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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