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김성수)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한 '케이콘(KCON) 2017 재팬'에 사흘간 4만85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2년부터 13차례에 걸쳐 북미,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에서 종합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을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2015년부터 행사를 진행했으며, 매년 행사 규모를 늘렸다. 올해 일본 케이콘 행사에는 사흘간 146팀 500여명의 문화예술인과 122개 기업, 기관이 참가했다. 이 기간 동안 관객들은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국식 메이크업을 배우는가 하면, 한복 패션쇼를 즐기고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콘서트에 열광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20명의 유튜브 창작자(크리에이터)들도 컨벤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는 중소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사전 모집한 50개의 중소기업들은 케이콘 컨벤션장에 마련된 각 사의 부스에서 일본 고객들을 만났으며, 22일에는 도쿄 시내에서 일본 현지 150여 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달 23일과 24일에는 미국 뉴욕,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9월에는 호주에서 케이콘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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