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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

미·중·일 특사단, 외교적 성과 기대감

홍석현, 한·미동맹-북핵 논의
이해찬, 한·중 정상회동 타진
문희상 "셔틀외교 복원 희망" 

이호승 기자 yos547@dt.co.kr | 입력: 2017-05-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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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특사단, 외교적 성과 기대감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왼쪽)이 18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악수하고 있다. 문 특사는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대 등의 (한일간) 셔틀 외교 복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중·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특사들이 각국 정상들을 잇달아 만나며 '북핵.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외교적 성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미 특사로 미국을 방문 중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미 동맹,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압박과 제재 단계에 있지만 어떤 조건이 되면 관여로 평화를 만들 의향이 있다"며 현재의 대북 압박 기조에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평화'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방미하면 북핵 문제를 포함해 한미동맹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순위를 두고 북핵 문제에 대해 많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그런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대중 특사로 중국을 방문 중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8일 7월 중 한·중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특사는 이날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의 영접을 받은 뒤 환담하면서 "양국 간에는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신뢰가 중요한데 두 정상 간에 전화에서 깊은 신뢰가 잘 이뤄진 것 같다"며 "7월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독일에 있는데 정상 회담이 이뤄질 수 있고 수교 25주년을 즈음해 정상 간 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궈홍 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지도자와 국민이 이번 방문에 큰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대일 특사로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새 대통령이 이처럼 이른 시기에 특사를 파견한 것은 그만큼 한일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본다. 새 정권과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사는 "(친서에)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꼭 뵙기를 희망하고, 정상의 만남이 빈번해질수록 양국의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는 뜻을 담아왔다"며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 시대 등의 (한일간) 셔틀 외교 복원까지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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