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20여명 특채 선발
IoT 활용 제품 개발 계획
IoT 활용 제품 개발 계획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SK그룹이 지난해 11월 인수한 SK매직이 올해 공격적인 인력 채용에 나선다.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국내 선두권 환경가전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구 개발, 렌털 서비스 인력 확충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우수 연구 인력 확충을 위해 올해 연구 개발 인력을 20명가량을 특채 등 추가로 선발해 사물인터넷(IoT) 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이는 최근 3년간 뽑은 연구개발 인력과 같은 규모다. 현재 SK매직은 대졸 정규직 직원 378명 중 가전, 렌털 연구개발 직원이 15% 정도다. 올해에만 그 절반에 해당하는 인력을 신규로 뽑는 것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대학연구자들과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하며 각국 상황에 맞는 제품을 따로 개발, 생산하기 위해 기술과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SK그룹 계열사들의 인프라와 SK매직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올 초부터 자사 가전 렌털 제품과 SK계열사 간의 결합 상품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도 구성해 제품 아이디어, 비용, 매출 분배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매직은 올해 렌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렌털 방문판매 인력을 기존보다 500명 이상 늘어난 3000명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비스 수준을 위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SK매직은 이런 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5000억원 수준인 매출을 2020년까지 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도 1300억원으로 1000억원가량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매직 관계자는 "SK텔레콤 비롯한 SK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과 홈 케어 시스템이 부각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 업체들보다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인력과 렌털 서비스 인력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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