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자 서버이용료 등 부담 준다

위메프, 월 취급고 100만원↓ 무료
11번가, 판매대금서도 공제 가능
서비스 과금규정 잇따라 개편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온라인 유통업계가 이달부터 판매자를 대상으로 서버이용료, 서비스 이용료 과금 규정을 잇따라 바꾼다.

위메프는 이달부터 새로 등록하거나 오픈하는 딜을 대상으로 서버이용료 과금 기준을 바꾼다. 앞으로 판매자 ID당 월 취급고가 100만원 이상이면 매달 9만9000원 상당의 서버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월 취급고가 100만원 미만이면 서버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위메프는 딜별로 90일마다 서버이용료를 부과해왔다. 한 딜에서 1개 이상 팔리면 11만원씩 서버이용료를 받았다. 한 판매자가 여러 개의 딜을 올릴 경우, 딜별로 서버이용료를 내야 해 비용 부담이 컸다. 쿠팡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면 월 5만5000원씩 서버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티몬은 첫 달에 11만원을 부과하며 매달 3만3000원씩 서버이용료를 받고 있다.

위메프는 과금 기준 개편으로 서버이용료 부담을 덜어주면 판매자들이 더 많은 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딜이 늘어나면 소비자들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MD들이 판매자들과 더 편하게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 특히 딜 대신 ID별로 서버이용료를 받을 경우, 판매자들의 비용 부담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민호기 위메프 홍보팀장은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판매자들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상생하기 위한 취지로 과금 기준을 바꿨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다음 달부터 판매이용약관을 개정, 판매자에게 정산할 때 판매대금에서도 서비스 이용료를 공제할 수 있도록 약관을 구체화한다. 그동안 정산 시 구매자에게서 예치받은 금액에서 서비스 이용료를 공제할 수 있다고 규정했지만 여기에 판매대금도 추가한 것. 현재 G마켓도 판매대금이나 판매예치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판매자에게서 서비스 이용료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료에 11번가가 진행하는 광고·프로모션·검색 이용료 등 판매촉진서비스 이용료도 포함하도록 명문화한다. G마켓도 판매서비스이용료와 더불어 할인쿠폰·스마일포인트·프리미엄 전시권·미니숍 로고 등 부가서비스이용료를 서비스 이용료로 받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프로모션 대행비 수수료를 광고비로 취급했지만 앞으로는 수수료로 분류하기로 했다"며 "내부적으로 관리 정책이 바뀌었으며 판매자와 고객에게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