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이익이 급증해 두 회사 주가가 사상 최고를 찍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핵심인 광고사업이 지속 성장하고 기업들의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 광고 철회 문제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덕분에 매출과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알파벳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54억30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로 월스트리트의 전망을 웃돌았다. 알파벳의 매출은 247억5000만 달러(약 27조962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4% 오른 928.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은 급성장하는 모바일광고 시장의 강자로 평가받는다. 최근 미국 인터넷광고협의회(IAB,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모바일광고의 비중은 절반을 처음 넘었다. 모바일 부문은 77% 증가한 366억달러(약 41조6000억원)로 전체 디지털 광고의 51%를 차지했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유튜브는 구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극단주의적 콘텐츠에 광고가 붙는다는 논란이 불거져 대형 기업들의 광고 거부 움직임이 일었지만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벳은 구글을 제외하고 자율주행차 부문 웨이모나 바이오테크 회사 베릴리 같이 이른바 '기타 투자'(other bets)라 불리는 초기 단계 사업의 매출은 거의 50% 증가한 2억4400만 달러(약 2774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부분은 아직 매출 기여가 미미하며 손실은 8억5500만달러(약 9722억원)로 늘어났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부문의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순이익이 41% 늘어난 7억2400만 달러(약 8237억원)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아마존이 순이익을 낸 것은 8분기 연속이다. 아마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58억 달러(약 40조7332억원)다. 이 회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9% 오른 954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매출이 37억6000만 달러(약 4조2773억원)로 42.7% 늘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핵심인 광고사업이 지속 성장하고 기업들의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 광고 철회 문제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덕분에 매출과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알파벳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54억30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로 월스트리트의 전망을 웃돌았다. 알파벳의 매출은 247억5000만 달러(약 27조962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4% 오른 928.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은 급성장하는 모바일광고 시장의 강자로 평가받는다. 최근 미국 인터넷광고협의회(IAB,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모바일광고의 비중은 절반을 처음 넘었다. 모바일 부문은 77% 증가한 366억달러(약 41조6000억원)로 전체 디지털 광고의 51%를 차지했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유튜브는 구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극단주의적 콘텐츠에 광고가 붙는다는 논란이 불거져 대형 기업들의 광고 거부 움직임이 일었지만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벳은 구글을 제외하고 자율주행차 부문 웨이모나 바이오테크 회사 베릴리 같이 이른바 '기타 투자'(other bets)라 불리는 초기 단계 사업의 매출은 거의 50% 증가한 2억4400만 달러(약 2774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부분은 아직 매출 기여가 미미하며 손실은 8억5500만달러(약 9722억원)로 늘어났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부문의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순이익이 41% 늘어난 7억2400만 달러(약 8237억원)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아마존이 순이익을 낸 것은 8분기 연속이다. 아마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58억 달러(약 40조7332억원)다. 이 회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9% 오른 954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매출이 37억6000만 달러(약 4조2773억원)로 42.7% 늘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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