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29일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
EU가 협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게 된다. 브렉시트 협상은 오는 2019년 3월 29일까지 2년 기한으로 진행한다.
앞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영국이 EU에 탈퇴 방침을 공식 전달한 이틀 후인 지난 3월 31일 협상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하고 27개 회원국에 이를 통보했다. 이후 회원국별로 협상 가이드라인을 검토해왔다.
투스크 의장은 당시 초안에서 '선 탈퇴 협상 후 미래관계 협상'을 제시해 탈퇴협상과 자유무역협정 협상 등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병행해 추진하자는 영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또 브렉시트 협상에서 영국 정부가 그간 EU 회원국으로서 밝힌 재정 기여에 대한 약속을 먼저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투스크 의장이 제시한 협상 가이드라은 초안의 큰 틀을 바꾸지 않고 세부내용을 보강하는 선에서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U가 협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더라도 오는 6월 영국의 조기 총선으로 인해 EU와 영국 간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은 6월 총선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당초 오는 2020년에 예정한 총선거를 오는 6월 8일에 치르자고 '깜짝 제안'했다. 이는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기 위한 것으로 영국 정부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 총리의 보수당은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U가 협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면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게 된다. 브렉시트 협상은 오는 2019년 3월 29일까지 2년 기한으로 진행한다.
앞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영국이 EU에 탈퇴 방침을 공식 전달한 이틀 후인 지난 3월 31일 협상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하고 27개 회원국에 이를 통보했다. 이후 회원국별로 협상 가이드라인을 검토해왔다.
투스크 의장은 당시 초안에서 '선 탈퇴 협상 후 미래관계 협상'을 제시해 탈퇴협상과 자유무역협정 협상 등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병행해 추진하자는 영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또 브렉시트 협상에서 영국 정부가 그간 EU 회원국으로서 밝힌 재정 기여에 대한 약속을 먼저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투스크 의장이 제시한 협상 가이드라은 초안의 큰 틀을 바꾸지 않고 세부내용을 보강하는 선에서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U가 협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더라도 오는 6월 영국의 조기 총선으로 인해 EU와 영국 간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은 6월 총선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당초 오는 2020년에 예정한 총선거를 오는 6월 8일에 치르자고 '깜짝 제안'했다. 이는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기 위한 것으로 영국 정부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 총리의 보수당은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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