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년여간 검토하던 인도 진출을 마침내 확정 지었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7일 오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자야와다 시에서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와 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과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 주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은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 지역 페누콘다 인근의 암마바루팔리다. 기아차는 이곳에 600억루피(한화 1조600억원)를 투자해 215만㎡ 부지에 2019년 9월부터 연간 30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부지 작업을 완료하면 오는 11월쯤 착공에 들어간다.
기아차 인도 공장은 대형차보다 소형 승용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위주로 생산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신흥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해 온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여파로 고전하면서 인도 시장 확대 차원에서 투자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인도 시장은 자동차 내수 시장 규모가 지난해 350만대(승용차 280만대, 상용차 70만대)였지만 2026년까지 3∼4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7일 오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자야와다 시에서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와 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과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 주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은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 지역 페누콘다 인근의 암마바루팔리다. 기아차는 이곳에 600억루피(한화 1조600억원)를 투자해 215만㎡ 부지에 2019년 9월부터 연간 30만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부지 작업을 완료하면 오는 11월쯤 착공에 들어간다.
기아차 인도 공장은 대형차보다 소형 승용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위주로 생산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신흥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해 온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여파로 고전하면서 인도 시장 확대 차원에서 투자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인도 시장은 자동차 내수 시장 규모가 지난해 350만대(승용차 280만대, 상용차 70만대)였지만 2026년까지 3∼4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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