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늘 미소를 잃지 않아 '미소 빌더'라 불리는 정봉주 선수(봉주르휘트니스 소속)가 머슬 종목 미들급 강자로 떠올랐다.
늘 시합 무대에서 힘든 포징에도 미소를 잃지 않아 '미소빌더'라 불리는 정봉주 선수
(사진=피트니스 스타 제공)
지난 4월 1일 열린 피트니스 스타 내셔널리그 머슬 -75kg에 참가하여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머슬 미들통합 그랑프리전에서 진민호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많은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그동안 다수의 지역보디빌딩대회에서 1위 및 근육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경기도민체전 금메달 획득, 미스터경기 체급 1위(2014, 2016), 2017년 WBC 무안 오버롤 챔피언 등 화려한 경력을 다져온 정 선수는 이번 피트니스스타대회를 통해 머슬 스타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마른 체형의 몸을 극복하고자 웨이트를 시작했다는 그는 2008년 첫 보디빌딩 시합을 -60kg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75kg으로 늘렸을 정도로 꾸준한 인내심과 노력을 보여 왔다. '땀과 노력 없이는 얻어지는 것은 없다'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운동해왔으며, 항상 초보빌더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고 노력해 가고 싶다고 한다.
피트니스 스타 내셔널리그 머슬 미들통합 그랑프리전에서 그랑프리 진민호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정봉주 선수(사진=피트니스 스타 제공)
정 선수는 "이번 피트니스 스타대회를 통해 보디빌더 정봉주를 조금 더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로서의 노력은 물론이며, 실력 있는 후배들 양성에도 앞장서서 피트니스업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한다.
무대 위에서 웃으며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하는 정봉주 선수. 가끔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행복바이러스를 주입한다는 그다. 수많은 땀방울과 눈물로 일궈 온 무대 위 미소이기에 그 어떤 미소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