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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1%, 스트리밍으로 음악 듣는다

13개국 평균 사용률 37% 웃돌아 

김승룡 기자 srkim@dt.co.kr | 입력: 2017-04-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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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이 41%에 달해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국가 10여 곳 중에서 가장 수치가 높았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는 한국·브라질·멕시코·프랑스 등 핵심 음원 시장 13개국의 인터넷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를 '음악 소비자 통찰력 보고서 2016'을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사용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한국은 응답자의 50%가 '그렇다'고 답해 13개국 평균 사용률인 37%를 훨씬 앞섰다.

스트리밍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멕시코로 64%였다. 스웨덴(61%), 스페인(54%), 브라질(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적은 국가는 일본으로, 서비스를 쓴다는 답변이 11%에 불과했다. 캐나다(27%), 독일(32%), 호주(35%) 등도 사용률이 저조했다.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은 한국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웨덴(40%), 멕시코(39%), 브라질(26%), 스페인·미국·이탈리아(20%) 등의 순이었다. 일본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률이 7%로 13개국 중 꼴찌였다. 캐나다와 프랑스도 각각 11%와 12%에 그쳤다.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한국은 일단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좋고, 이동통신사들이 강력한 마케팅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성장시키면서 저렴한 정액제에 무료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부가 상품 등을 대거 내놔 다른 나라보다 보급이 더 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보고서는 스트리밍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단 음원 사용의 대표적 행태가 불법 다운로드에서 '스트림 리핑'(stream ripping)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스트림 리핑이란 스트리밍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을 녹음해 해적판 음원 파일을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13개국 사용자 중에서 최근 6개월 이내 스트림 리핑을 해봤다는 답변은 30%에 달해 불법 다운로드를 했다는 반응(19%)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13개국에서 약 900명 씩 인터넷 사용자를 뽑아 설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설문 대상자의 연령층은 16∼64세 사이였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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