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정보정책 시행계획
작년 2981억서 152억 증액
평창올림픽 'K-ICT올림픽'목표
경기장 등 실내 공간정보 구축
1차 국가공간정보센터계획 확정
작년 2981억서 152억 증액
평창올림픽 'K-ICT올림픽'목표
경기장 등 실내 공간정보 구축
1차 국가공간정보센터계획 확정
올해는 지난해 예산액 2981억원보다 152억원이 늘어난 3133억원이 투입된다. 이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이 반영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우선 3차원 공간정보 구축사업에 54억8500만원,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에 50억96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K-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등 관련 시설에 대해 실내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또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자금 및 사무공간 제공 등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중장기 공간정보 연구개발(R&D)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창의인재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제1차 국가공간정보센터 운영계획'도 확정했다. 그간 국가공간정보센터(NS센터)는 다양한 공간정보를 한데 모아 민간 등에서 쉽게 활용하도록 제공하는 중심축 역할을 해 왔다.
센터는 공간정보 클라우드를 구축해 민간에서 별도의 프로그램과 전산장비 구매 없이 공간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앱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생산되는 CCTV, 교통량, 인구이동 같은 사물인터넷 정보 수집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수집된 정보에 대한 품질관리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활용성이 높은 84개 시 도심지역과 공항,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3차원(3D) 공간정보 및 실내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했고, 국토지리정보원이 구축한 각종 수치지형도와 정사영상 등 15종의 공간정보를 무상 제공해 사용량이 전년 대비 21배 증가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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