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이미지도 공개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여름 출시할 예정인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코나(KONA)'로 확정했다.
현대차는 3일 차명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차량의 티저 이미지(사진)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 대해 LED 광원을 적용한 차량 전면부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나는 세계적인 SUV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소형(B세그먼트) SUV 시장에 현대차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첫 모델이다. 출시 시기는 6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2000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성장했고,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현대차는 코나 출시로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출시에 앞서 차명을 알리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가 운영하는 프로축구 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 유니폼에도 차명 엠블럼을 새긴다.
노재웅기자 rip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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