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연평균 6% 성장
SK종합·LG화학 등 국내업체
기술·서비스 지원 잇단 확대
SK종합·LG화학 등 국내업체
기술·서비스 지원 잇단 확대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국내 화학업계가 중국 고객사를 잡기 위해 현지에 기술·서비스 지원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학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으로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 충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 고객사의 기술, 서비스 지원을 위해 'TS&D(기술지원개발)센터'를 설립했다. 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중국 등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글로벌 마케팅 본부 안에 꾸렸다. 이 TS&D센터에서는 제품만 팔던 기존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 지원한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중국 고객사들은 에틸렌만 하더라도 원하는 스펙이 조금씩 달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기술을 개발, 적용하려는 의도"라며 "이 센터는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술의 중심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화학은 2015년부터 중국 광저우에 '화남 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에서 발생한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는 서비스를 넘어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화학업계가 중국 시장에 잇달아 공을 들이는 것은 세계 화학 시장에서 중국 비중이 큰 데다, 수요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세계 화학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약 40%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전망이다.
박슬기기자 seul@
SK종합화학은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 고객사의 기술, 서비스 지원을 위해 'TS&D(기술지원개발)센터'를 설립했다. 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중국 등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글로벌 마케팅 본부 안에 꾸렸다. 이 TS&D센터에서는 제품만 팔던 기존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 지원한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중국 고객사들은 에틸렌만 하더라도 원하는 스펙이 조금씩 달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기술을 개발, 적용하려는 의도"라며 "이 센터는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술의 중심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화학은 2015년부터 중국 광저우에 '화남 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에서 발생한 문제를 단순히 해결하는 서비스를 넘어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화학업계가 중국 시장에 잇달아 공을 들이는 것은 세계 화학 시장에서 중국 비중이 큰 데다, 수요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세계 화학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약 40%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전망이다.
박슬기기자 seul@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