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한다.
전문무역상사는 기존 종합 무역상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새로운 수출확대 모델로 시작된 제도다. 2014년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정식 지정됐으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한다. 3년간의 수출실적과 중소기업 수출비중 등을 충족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해외 전시 지원과 조사자료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전문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2년 한국무역협회에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다음해 '10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수출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2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GS홈쇼핑의 수출품목 300여개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현재 GS홈쇼핑은 러시아,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서 합작홈쇼핑을 운영하면서 수출 지원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환율변화, 현지 인허가, 통관절차 위험요소를 없앴다. 중소기업이 GS홈쇼핑으로 물건을 주기만 하면 수출이 가능해진 것.
사내에도 해외 수출 관련 조직이 다양하게 있다. 해외홈쇼핑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해외개발사업부를 포함해 해외전략사업부, 해외영업사업부 등이 있다. 특히 한국상품수출팀은 국가별, 상품군별 전문가 20여 명이 이미 수출상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상품을 현지화하고 전략 벤더망 구축, 물류 지원, 현지 인허가 등을 진행한다.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위주로 상품당 평균 6개월 이상의 사전기획을 거쳐 상품을 현지화한다.
아울러 생활용품을 넘어 뷰티·패션상품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중 주방조리도구 등을 중심으로 선보였지만 뷰티·패션상품 비중을 늘린 것. 뷰티·패션 수출품목은 2013년 30여 개에서 지난해 70여 개로 늘었으며, 리빙상품 수출 품목도 지난해 90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현지판매액이 10억원 이상인 히트상품도 30개를 넘어섰다.
이밖에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 우수 벤더 JV 견학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전문무역상사는 기존 종합 무역상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새로운 수출확대 모델로 시작된 제도다. 2014년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정식 지정됐으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한다. 3년간의 수출실적과 중소기업 수출비중 등을 충족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해외 전시 지원과 조사자료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전문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2년 한국무역협회에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다음해 '10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수출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2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GS홈쇼핑의 수출품목 300여개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현재 GS홈쇼핑은 러시아,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서 합작홈쇼핑을 운영하면서 수출 지원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환율변화, 현지 인허가, 통관절차 위험요소를 없앴다. 중소기업이 GS홈쇼핑으로 물건을 주기만 하면 수출이 가능해진 것.
사내에도 해외 수출 관련 조직이 다양하게 있다. 해외홈쇼핑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해외개발사업부를 포함해 해외전략사업부, 해외영업사업부 등이 있다. 특히 한국상품수출팀은 국가별, 상품군별 전문가 20여 명이 이미 수출상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상품을 현지화하고 전략 벤더망 구축, 물류 지원, 현지 인허가 등을 진행한다.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위주로 상품당 평균 6개월 이상의 사전기획을 거쳐 상품을 현지화한다.
아울러 생활용품을 넘어 뷰티·패션상품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중 주방조리도구 등을 중심으로 선보였지만 뷰티·패션상품 비중을 늘린 것. 뷰티·패션 수출품목은 2013년 30여 개에서 지난해 70여 개로 늘었으며, 리빙상품 수출 품목도 지난해 90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현지판매액이 10억원 이상인 히트상품도 30개를 넘어섰다.
이밖에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 우수 벤더 JV 견학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