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수출 5개월연속 증가
이달 들어서도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체계 경제 보복조치에도 대중국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3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7억9000만달러)보다 14.8%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이런 추세라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업일수가 작년과 올해 모두 14.5일로 같아 일평균 수출액 역시 14.8% 늘어난 18억8000만달러였다. 수입액은 265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4% 늘었다. 무역수지는 7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는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수출 증가율이 각각 62.2%, 42.5%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자동차부품(-7.6%), 무선통신기기(-29.4%) 등은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수출이 43.5%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16.4%), 일본(7.8%) 등에 대한 수출도 늘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1월 0.2%의 수출 증가세를 보인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유럽연합 수출은 각각 6.0%, 11.1% 감소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3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7억9000만달러)보다 14.8%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이런 추세라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업일수가 작년과 올해 모두 14.5일로 같아 일평균 수출액 역시 14.8% 늘어난 18억8000만달러였다. 수입액은 265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4% 늘었다. 무역수지는 7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는 석유제품과 반도체의 수출 증가율이 각각 62.2%, 42.5%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자동차부품(-7.6%), 무선통신기기(-29.4%) 등은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수출이 43.5%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16.4%), 일본(7.8%) 등에 대한 수출도 늘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1월 0.2%의 수출 증가세를 보인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유럽연합 수출은 각각 6.0%, 11.1% 감소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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