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와 관련해 기소된 김영재 원장의 첫 재판이 열리는 등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이 줄줄이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0일 오전 11시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원장과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이른바 '보안 손님'으로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청와대에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을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원장이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박 대통령에게 보톡스 등 미용 성형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 등은 이날 비선 진료 관련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자문의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대통령을 진료하고도 최씨를 진료한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재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 재판과 합쳐져 함께 진행된다.
비선 진료와 관련해 같은 날 오전 10시20분에는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10시40분에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기양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1차 공판준비기일도 열린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사건의 재판도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21일 오후 2시10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 6명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최 전 총장은 이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게 정씨를 뽑으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2일에는 학사 비리 혐의로 앞서 기소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의 2차 공판준비기일, 류철균 이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린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사건은 21일 증거 관련 의견을 정리하고 공판준비기일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오전 10시와 11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4명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각각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증거 관련 변호인 측 동의 여부 등 입장을 듣고 향후 증인 신문 등 재판 일정을 정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내도록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재판도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20일 김기남 전 고용복지수석실 행정관 등 3명을, 22일 조모 국장 등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0일 오전 11시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원장과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이른바 '보안 손님'으로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청와대에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을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원장이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박 대통령에게 보톡스 등 미용 성형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 등은 이날 비선 진료 관련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자문의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대통령을 진료하고도 최씨를 진료한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재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 재판과 합쳐져 함께 진행된다.
비선 진료와 관련해 같은 날 오전 10시20분에는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10시40분에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기양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1차 공판준비기일도 열린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사건의 재판도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21일 오후 2시10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 6명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최 전 총장은 이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게 정씨를 뽑으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2일에는 학사 비리 혐의로 앞서 기소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의 2차 공판준비기일, 류철균 이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린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사건은 21일 증거 관련 의견을 정리하고 공판준비기일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오전 10시와 11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4명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각각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증거 관련 변호인 측 동의 여부 등 입장을 듣고 향후 증인 신문 등 재판 일정을 정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내도록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재판도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20일 김기남 전 고용복지수석실 행정관 등 3명을, 22일 조모 국장 등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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