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05층 높이의 서울 삼성동 옛 한전부지 땅 공시지가 올해 1㎡당 3420만원으로 1년 새 무려 20.85% 상승했다. 송파 신천동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도 지난해 1㎡당 3960만원에서 올해 4200만원으로 6%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삼성동 한전 부지와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가 표준지 공시지가에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14년 10조5500억원에 사들인 옛 한전 부지(7만9341.8㎡)의 올해 총 공시지가는 2조7134억원으로 지난해 2조2612억원에 비해 4500억원 올랐다. 한전부지는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96%)과 일반 상업지역(4%)으로 나뉘어 있다. 현대차그룹의 용지 개발계획이 확정돼 용도지역이 상업지역 등으로 변경되고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공시지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이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 부지(8만7182.8㎡)의 올해 총 공시지가는 3조6616억원으로 지난해 3조4524억원에서 1년 새 2092억원 올랐다. 이 부지의 올해 보유 세금(종부세+재산세)은 305억4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삼성동 한전 부지와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가 표준지 공시지가에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14년 10조5500억원에 사들인 옛 한전 부지(7만9341.8㎡)의 올해 총 공시지가는 2조7134억원으로 지난해 2조2612억원에 비해 4500억원 올랐다. 한전부지는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지역(96%)과 일반 상업지역(4%)으로 나뉘어 있다. 현대차그룹의 용지 개발계획이 확정돼 용도지역이 상업지역 등으로 변경되고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공시지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이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 부지(8만7182.8㎡)의 올해 총 공시지가는 3조6616억원으로 지난해 3조4524억원에서 1년 새 2092억원 올랐다. 이 부지의 올해 보유 세금(종부세+재산세)은 305억4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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