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달러 투자유치 파트너십 체결
카톡 4800만 고객에 혁신 서비스
카톡 4800만 고객에 혁신 서비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앤트파이낸셜 서비스그룹으로부터 카카오페이(가칭)에 대한 2억 달러(약 2300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앤트파이낸셜은 알리페이의 모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 4억5000만 이용자를 상대로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리, 독립법인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류영준 현 카카오 핀테크사업 총괄 부사장(사진)을 새 법인 대표로 내정했다. 2월 기준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총 1400만명으로, 간편결제, 송금, 청구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000개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통합해 핀테크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앤트파이낸셜의 핀테크 역량이 카카오페이와 만나 향후 카카오톡 4800만 이용자들에게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글라스 피긴 앤트파이낸셜 인터내셔널 대표는 "앤트파이낸셜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은 무척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함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혁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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