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분을 지배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디트로이트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더 팰리스 오브 오븐 힐스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콜드웰-포프의 3점슛에 힘입어 102대101, 짜릿한 한 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45대51로 뒤진 디트로이트는 3쿼터에서도 21대31로 밀리며 시합 대부분을 끌려갔다.
66대82, 16점차로 4쿼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3쿼터까지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듯 공격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시작 후 4분만에 스탠리 존슨의 3점 2개, 콜드웰-포프와 토비아스 해리스의 점퍼 등을 묶어 순식간에 12점을 올리며 10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드웨인 케이시 랩터스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러 달아오른 디트로이트의 화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5분여의 시간 동안 5점에서 9점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쫓아가지 못했다. 시의적절한 작전타임이 얼마나 시합 흐름을 바꾸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대로 끝날듯하던 양 팀의 경기는 경기종료 2분께 해리스의 점퍼로 두 팀의 3점차까지 좁혀지며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즉시 카일 라우리의 레이업으로 응수했지만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러먼드의 자유투 1개, 콜드웰-포프의 2점슛과 3점슛이 연달어 터지며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시합을 뒤집었다.
토론토는 마지막 공격에서 더마 드로잔이 회심의 점프슛을 날렸지만 림을 빗나가며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디트로이트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린 골드웰-포프(21점) 외에도 18리바운드(10점)로 골밑을 장악한 드러먼드, 벤치에서 나와 화력을 보탠 해리스(24점)가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야콥 포틀을 제외한 주전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2분을 지키지 못해 1패를 더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26승(29패)째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9위 샬럿 호넷츠(24승30패)와의 경기차를 1경기 반까지 늘렸다. 반면 4위 토론토는 32승23패로 5위 애틀랜타 호크스(31승23패)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디트로이트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더 팰리스 오브 오븐 힐스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콜드웰-포프의 3점슛에 힘입어 102대101, 짜릿한 한 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45대51로 뒤진 디트로이트는 3쿼터에서도 21대31로 밀리며 시합 대부분을 끌려갔다.
66대82, 16점차로 4쿼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3쿼터까지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듯 공격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시작 후 4분만에 스탠리 존슨의 3점 2개, 콜드웰-포프와 토비아스 해리스의 점퍼 등을 묶어 순식간에 12점을 올리며 10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드웨인 케이시 랩터스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러 달아오른 디트로이트의 화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5분여의 시간 동안 5점에서 9점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쫓아가지 못했다. 시의적절한 작전타임이 얼마나 시합 흐름을 바꾸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대로 끝날듯하던 양 팀의 경기는 경기종료 2분께 해리스의 점퍼로 두 팀의 3점차까지 좁혀지며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즉시 카일 라우리의 레이업으로 응수했지만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러먼드의 자유투 1개, 콜드웰-포프의 2점슛과 3점슛이 연달어 터지며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시합을 뒤집었다.
토론토는 마지막 공격에서 더마 드로잔이 회심의 점프슛을 날렸지만 림을 빗나가며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디트로이트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린 골드웰-포프(21점) 외에도 18리바운드(10점)로 골밑을 장악한 드러먼드, 벤치에서 나와 화력을 보탠 해리스(24점)가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야콥 포틀을 제외한 주전 4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2분을 지키지 못해 1패를 더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26승(29패)째를 기록 동부콘퍼런스 9위 샬럿 호넷츠(24승30패)와의 경기차를 1경기 반까지 늘렸다. 반면 4위 토론토는 32승23패로 5위 애틀랜타 호크스(31승23패)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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