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는 지난 1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4대3 승리를 거뒀다.
1리피어드 5분쯤 터진 이도형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쥔 광운대는 10분 8초와 10분 30초에 조현래, 김민철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3대0으로 앞섰다.
이후 고려대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지만 2피리어드 7분께 터진 김민성의 결승골을 잘 지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주장 오민석은 "경기를 준비하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늘 우승 꿈을 지녔고, 이렇게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김영조 감독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고려대에 역전패를 당한 기억이 있어 올해에도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불타는 투지와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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