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9대69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초반부터 골 밑에서 우세를 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많은 득점을 해준 데이비드 사이먼을 필두로 오세근, 이정현, 키퍼 사익스 등이 맡은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공격 루트가 사이먼에게 집중돼 체력적인 문제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이먼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체력이 떨어질 때도 있겠지만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선수 스스로 잘해낼 거라는 믿음을 내비쳤다.
또한 올 시즌 함께 하는 것이 확정된 사익스에 대해서는 따끔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공을 오래 가지고 있는 부분과 공격할 때 톱을 비워두는 부분은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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