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MSD가 공동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루수두나(SB9)'가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의 시판 승인을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EM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루수두나의 시판 승인을 공지했다. 루수두나는 연 매출 10조원이 넘는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와 루수두나 개발에 공동 투자했고, MSD는 글로벌 임상과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유럽에서 3종류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를 유럽에서 허가받아 판매하고 있다. 베네팔리는 작년 3분기까지 유럽에서 약 547억원 어치가 팔렸고, 플릭사비는 작년 3분기부터 판매되고 있다.
MSD 관계자는 "루수두나 유럽 시장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수두나는 미 식품의약국(FDA)에도 작년 8월 품목 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
25일 업계에 따르면 EM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루수두나의 시판 승인을 공지했다. 루수두나는 연 매출 10조원이 넘는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와 루수두나 개발에 공동 투자했고, MSD는 글로벌 임상과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유럽에서 3종류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를 유럽에서 허가받아 판매하고 있다. 베네팔리는 작년 3분기까지 유럽에서 약 547억원 어치가 팔렸고, 플릭사비는 작년 3분기부터 판매되고 있다.
MSD 관계자는 "루수두나 유럽 시장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수두나는 미 식품의약국(FDA)에도 작년 8월 품목 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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