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과천·대전에 도입
행자부, 내달 28일 전면 적용
행자부, 내달 28일 전면 적용
행정자치부가 전국 4개 정부청사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공통 관리 시스템을 내달 28일부터 적용한다. 이는 지난 23일 얼굴인식시스템 전면 시범운영 후, 미흡한 부분이 지적되자 내놓은 사후 조치사다.
24일 행자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청사별 출입 기기에 맞게 개발·적용함에 따라, 4개 청사 출입기기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개발은 현재 4개 청사의 얼굴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시스원이 맡는다. 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각 청사별로 설치된 스피드게이트(출입기기)의 종류가 달라, 얼굴인식 시스템도 스피드게이트 각각에 맞춤형으로 개발해 적용했다"며 "이에 향후 유지보수의 어려움 발생을 예상했고, 4대 청사의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합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세종, 과천, 대전 등 전국 4개 정부청사에 도입한 얼굴인식시스템은 사전 등록한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면 출입구가 열리는 보안 시스템이다. 지난해 공무원시험 준비생의 정부서울청사 침입 사건 후 출입 보안 강화를 위해 도입했고 소요 예산은 22억원이다. 지난 10월 21일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시스원과 계약 체결 후 12월 29일 세종, 서울 청사를 시작으로 시스템 시범운영했다. 지난 13일부터 청사별 2∼3개 출입 기기에 적용했고, 2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4개 청사, 총 186개 출입 기기에 전면적용한다.
그러나 4개 청사 전면 시범운영 첫날 '얼굴인식 불가'가 잇따르고 미흡한 부분이 발생했다. 이에 청사관리본부는 사진 현행화를 위한 사진촬영센터 확대 운영, 빛의 조도에 따른 얼굴인식률 차이점 보완, 이용방법 홍보, 게이트 수 확대, 4대 청사 공통적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사후조치사항으로 공개했다.
시스원 관계자는 "4개 청사의 출입시스템은 공무원 인사정보를 불러오는 방식, 출입카드 인증 방식 등이 모두 달랐기 때문에 청사별로 얼굴인식 프로그램을 커스터마이징 했다"며 "3개월 만에 시스템을 개발,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각 청사의 출입시스템에 호환되도록 할 수밖에 없었고, 앞으로 통합 유지보수를 위해 4개 청사 통합버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24일 행자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청사별 출입 기기에 맞게 개발·적용함에 따라, 4개 청사 출입기기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개발은 현재 4개 청사의 얼굴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시스원이 맡는다. 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각 청사별로 설치된 스피드게이트(출입기기)의 종류가 달라, 얼굴인식 시스템도 스피드게이트 각각에 맞춤형으로 개발해 적용했다"며 "이에 향후 유지보수의 어려움 발생을 예상했고, 4대 청사의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합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세종, 과천, 대전 등 전국 4개 정부청사에 도입한 얼굴인식시스템은 사전 등록한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면 출입구가 열리는 보안 시스템이다. 지난해 공무원시험 준비생의 정부서울청사 침입 사건 후 출입 보안 강화를 위해 도입했고 소요 예산은 22억원이다. 지난 10월 21일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시스원과 계약 체결 후 12월 29일 세종, 서울 청사를 시작으로 시스템 시범운영했다. 지난 13일부터 청사별 2∼3개 출입 기기에 적용했고, 2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4개 청사, 총 186개 출입 기기에 전면적용한다.
그러나 4개 청사 전면 시범운영 첫날 '얼굴인식 불가'가 잇따르고 미흡한 부분이 발생했다. 이에 청사관리본부는 사진 현행화를 위한 사진촬영센터 확대 운영, 빛의 조도에 따른 얼굴인식률 차이점 보완, 이용방법 홍보, 게이트 수 확대, 4대 청사 공통적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사후조치사항으로 공개했다.
시스원 관계자는 "4개 청사의 출입시스템은 공무원 인사정보를 불러오는 방식, 출입카드 인증 방식 등이 모두 달랐기 때문에 청사별로 얼굴인식 프로그램을 커스터마이징 했다"며 "3개월 만에 시스템을 개발,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각 청사의 출입시스템에 호환되도록 할 수밖에 없었고, 앞으로 통합 유지보수를 위해 4개 청사 통합버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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