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비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원료 공급 계약 체결
파미셀은 벨기에 제약사 유씨비(UCB)와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파미셀은 체내에 바이오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원료의약품 화합물 '엠피이지-20k'를 UCB에 공급한다. UCB는 이 원료의약품을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지아'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심지아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15년 기준 연매출 10억유로(약 1조2500억원)가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이후 1년씩 연장될 수 있다. 판매 수량 및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파미셀이 UCB로부터 심지아의 예상 수요량을 전달받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
김성래 파미셀 대표는 "이번 계약은 파미셀의 원료의약품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단백질 의약품에도 파미셀의 원료의약품이 널리 쓰이도록 기술력과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미셀은 증가하는 원료의약품 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초 공장 확장 이전에 착수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준공을 완료한 뒤 UCB에 공급할 원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계약에 따라 파미셀은 체내에 바이오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원료의약품 화합물 '엠피이지-20k'를 UCB에 공급한다. UCB는 이 원료의약품을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지아'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심지아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15년 기준 연매출 10억유로(약 1조2500억원)가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이후 1년씩 연장될 수 있다. 판매 수량 및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파미셀이 UCB로부터 심지아의 예상 수요량을 전달받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
김성래 파미셀 대표는 "이번 계약은 파미셀의 원료의약품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단백질 의약품에도 파미셀의 원료의약품이 널리 쓰이도록 기술력과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미셀은 증가하는 원료의약품 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초 공장 확장 이전에 착수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준공을 완료한 뒤 UCB에 공급할 원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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