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전자가 2010년 첫 선을 보인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의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출시 4년 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뒤 이 냉장고의 판매량이 불과 2년도 안돼 300만대를 넘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는 기존 냉장고 문에 넓이가 같은 문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수납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는 '도어 인 도어(DID)'로 불린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식료품을 보다 편리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어 냉기손실을 절반가량 줄여준다.
LG전자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직스페이스'를 2개로 늘려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출시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이어 LG전자가 '소비자가전쇼(CES) 2017'에서 처음 선보인 'LG 스마트냉장고'는 '투명 매직스페이스'에 풀HD 29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LG만의 차별화한 혁신 기능으로 세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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