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은 생산자 실명제를 내세운 '파머스토리' 상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파머스토리는 국내산 농·수·축산물과 전통식품을 대상으로 옥션 식품 담당 매니저와 식품 유통 전문가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품질을 확인, 엄선한 신선식품 브랜드이다.
2014년 하반기 론칭한 이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출시 초기보다 521% 급증했다.
상품 구색도 다양해졌다. 상품개수는 초창기 80여 개에서 현재 270여 개로 4배 이상 늘었다. 실명제 콘셉트를 내세운 '명물스토리' '명장스토리' 상품도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54%, 29% 증가했다.
옥션은 생산자 실명제를 파머스토리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생산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신선한 품질이 생명인 농·수·축산물에 대한 고객신뢰도를 높인 것. 또 상품만족도가 95% 이상인 상품만을 엄선, 중간유통단계 없이 생산자가 직접 산지에서 발송하는 배달체계도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옥션은 파머스토리 전용관에서 다양한 설 선물을 최대 48% 할인 판매하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 '조주성님의 나주 봉황배 세트'는 2만9900원에, '황영길님의 영광 오가 굴비세트'는 4만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