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그룹웨어 제품의 코드서명이 해커에 탈취돼 악성코드 배포에 악용된 악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이진수)는 자사 그룹웨어를 가장한 악성코드가 배포되고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된)코드서명을 새로 발급해 고객사에 배포해 문제를 해소했다"며 "아직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악성코드는 국내 유명 백신 프로그램을 무력화한 뒤 명령·제어(C&C) 서버와 통신해 내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해당 문제점은 지난 9일 처음 발견됐으며, 이를 이관받은 인터넷진흥원은 19일 핸디소프트에 협조 요청을 하고 대응에 나섰다.
코드서명은 정품 소프트웨어(SW) 배포 시 정품 여부를 인증하는 전자인증서로, 해커가 이를 악용할 경우 정상 파일인 것처럼 가장해 악성코드를 배포할 수 있다. 북한 해커부대를 비롯한 해커 조직들은 지난해부터 코드서명 탈취에 열을 올려 왔으며, 지난해 이니텍의 코드서명이 탈취 당해 악성코드 배포에 이용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19일 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이진수)는 자사 그룹웨어를 가장한 악성코드가 배포되고 있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된)코드서명을 새로 발급해 고객사에 배포해 문제를 해소했다"며 "아직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악성코드는 국내 유명 백신 프로그램을 무력화한 뒤 명령·제어(C&C) 서버와 통신해 내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해당 문제점은 지난 9일 처음 발견됐으며, 이를 이관받은 인터넷진흥원은 19일 핸디소프트에 협조 요청을 하고 대응에 나섰다.
코드서명은 정품 소프트웨어(SW) 배포 시 정품 여부를 인증하는 전자인증서로, 해커가 이를 악용할 경우 정상 파일인 것처럼 가장해 악성코드를 배포할 수 있다. 북한 해커부대를 비롯한 해커 조직들은 지난해부터 코드서명 탈취에 열을 올려 왔으며, 지난해 이니텍의 코드서명이 탈취 당해 악성코드 배포에 이용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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