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설 앞두고 `KT내비` 업그레이드

입력: 2017-01-16 11:35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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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자동응답 기능 추가

KT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좀 더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KT내비'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최적의 출발 시간을 알려주는 '타임머신' 기능, 안전운전 기능 등을 추가했다. 회사 모델이 'KT내비' 업그레이드를 알리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좀 더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KT내비'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KT내비에서 KT, LG유플러스, 아이나비를 통해 수집,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연휴 동안 최적의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적지에 특정시간까지 도착하기 위해 몇 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미래의 특정시간에 출발하면 목적지에 언제 도착 하는지를 예측하는 '타임머신' 기능을 추가했다.

안전운전 기능도 강화했다. 운전자가 KT내비를 사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올 경우,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내비게이션 안내 화면은 유지되고 발신 고객에게는 "지금 운전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멘트가 자동응답을 한다. 이 기능은 출발 전 미리 설정하면 된다. 길안내 음성도 좀 더 친숙한 음성으로 변경된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역을 맡았던 성우 박지윤의 '발랄한 톤'과 다양한 광고를 통해 익숙한 성우 김나율의 '차분한 톤' 중 선택할 수 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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