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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

“바가지쇼핑 걱정 끝” 해외관광 필수품된 이 앱

해외 여행 쇼핑 가이드 앱 '써프'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나눠
중국인여행객 위한 베스트 상품정보 제공
구매 가능한 모든 판매숍 정보 '한눈에'
가장 낮은 가격순 나열 '가격비교서비스'
여행일정별 구매할 쇼핑리스트 등록땐
구매패턴 분석… 프라이빗 쿠폰 혜택도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 입력: 2017-01-11 17:00
[2017년 01월 12일자 1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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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쇼핑 걱정 끝” 해외관광 필수품된 이 앱
써프는 한국어 영어 번체 간체 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일단 아시아 주요 관광지에서 시작해 점차 세계 주요 도시와 여행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10억 관광쇼핑 시장을 선점한다는 야심이다. 서울에서 간체로 SNP화장품의 히트상품 바다제비집마스크팩을 검색해 숍별 가격 순으로 나열된 화면.



“바가지쇼핑 걱정 끝” 해외관광 필수품된 이 앱


■ 집중분석 성장기업 - 써프

한국을 방문하는 연간 외국여행객이 지난해 1700만 명을 돌파했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 여행객도 2200만 명을 넘었다. 여행의 즐거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 쇼핑이다. 그런데 여행객은 현지 사정에 어둡다. 즐거운 쇼핑보다 바가지 쇼핑이 되기 일쑤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억 명이 여행을 한다고 한다. 한국만 해도 4000만 명의 시장이다. 엄청난 잠재 시장임에도 아직 이들을 위한 지배적인 여행지 쇼핑가이드 앱이 없다. 가령, 국내 외국관광객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인여행객인데 이들에게 서울 부산 제주 등의 쇼핑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값싸고 믿을 수 있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 없다.

이 시장을 파고든 것이 여행쇼핑 가이드 앱 '써프'(SURF)다. 써프는 편리한 쇼핑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화장품숍 마트 면세점 등 유통사업자에게는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 장을 제공하는 앱이다. 지난해 7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본 7개 도시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7만 명이 앱을 내려받았다.

써프가 이달 초부터 서울, 부산, 제주 3개 도시에 대해 동일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언어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중국어간체 일본어 5개 언어이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해외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써프의 주요서비스는 △여행에서 무엇을 사야 하는지 △어디서 사야 하는지 △어떻게 알뜰하게 사는지 3가지에 집중한다. 첫 번째로 화장품, 식품, 일상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베스트 랭킹100, K뷰티, 면세점베스트, 식품베스트, 마스크베스트, 가전제품베스트 등 카테고리 별로 나눠 중국인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구입하는 베스트 상품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든 판매숍의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숍 별 가격정보를 가장 낮은 가격 순으로 나열해준다. 가격비교 서비스인 셈이다. 그리고 명동, 가로수길과 같은 주요 관광상권 내의 모든 숍 상세페이지를 제공하는 O2O형 쇼핑맵 서비스가 있다. 특히 판매숍 별 가격비교 서비스는 외국과 달리 시내면세점의 수가 많은 한국의 경우 동일한 브랜드의 화장품이라도 면세점과 일반 로드숍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유커에게 인기 있는 마스크팩과 식품, 과자의 경우 같은 상품이라도 면세점, 마트, 편의점, 백화점 내 식품코너, 드럭스토어 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니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유커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일 수밖에 없다.

써프 유현수 대표(사진)는 "한국여행의 재방문의사가 하락하고 있는 유커들에게 써프가 좋은 인상을 주는데 일조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써프는 유커 입장에서 여러 가지 편의적 기능을 갖추려 노력했다. 우선, 중국어 상품명 검색으로 '송혜교립스틱'과 같은 검색 키워드로도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중국어로 상품정보를 검색하면 상품의 이미지와 함께 중국어와 한국어 상품명이 동시에 나와 매장에 가서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다. 판매숍 리스트에 세금환급 가능 여부와 중국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사용 가능 여부 정보도 제공한다. 세금환급을 적용했을 때 실제 구입 가격과 면세점가격을 비교한 '낮은가격순 숍정렬', '현재 위치에서의 반경거리 근거리 순', 또는 명동 동대문과 같은 특정지역과 세금환급이 가능하고 모바일 결제 가능한 숍만으로 한정해 볼 수 있는 '필터링 기능' 등은 특정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유용한 서비스다.

여행자들이 자신의 여행일정을 만들어 구매할 쇼핑리스트를 등록하면, 구매수량과 구매할 관심 숍을 분석해 해당 여행자만 볼 수 있는 프라이빗 쿠폰도 날려준다. 숍에 들어가지 않아도 매장출입구에 붙은 큐알코드 스티커로 바로 해당 숍의 상세페이지로 연결되는 5개 언어의 모바일숍 서비스는, 여행객들에는 쇼핑정보와 할인혜택을 주는 동시에 유통사업자에게는 명동과 같은 관광상권에 숍이 위치하지 않아도 외국인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현수 대표는 "작년에 일본 여행쇼핑 앱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한국 관광쇼핑 가이드에 집중해 해외관광국 유치에 일조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세계 주요 도시와 관광지로 확대해 여행객을 위한 글로벌 여행쇼핑 가이드 앱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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