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투르크메니스탄 화공플랜트인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현장에서 '전기·계장 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용접기술 교육센터 문을 연 데 이어 올해는 집적기술인 '전기·계장(계측제어)'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전기·계장 교육센터 1기 수강생 20명은 2개월의 교육수료 후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업체에 우선 채용돼 현장 근무하게 된다. 강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나선다. 이 회사는 이번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에 우수한 기술을 전수해 한국-투르크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결과가 기대된다.
투르크메니스탄 현장은 지난해 5월 개소한 '용접기술 교육센터'에서 2기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3기 수강생은 이달 말 수료를 앞두고 있다. 개소 후 3기까지 147명의 수료생 전원이 현장 근무를 하게 된다.
김면우 현장소장은 "전기·계장 교육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플랜트 건설 전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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