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바이오컨트롤 시스템즈가 보유한 검출 기술과 검사 플랫폼을 통해, 식품 병원균 검사 업무에 특화된 기구와 소모품 사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우딧 바트라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 CEO는 "우리는 바이오컨트롤을 인수해 첨단 검사 기술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고, 고객사는 전 세계에서 식품 공급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병원성 대장균 등 다양한 식품 섭취에서 발생하는 식품 매개 질환과 이에 따른 제품 회수 사례가 늘고 있어 식품 안전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컨트롤의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이들 식중독 박테리아를 검출하는 병원균 검출 키트가 포함돼 있으며, 주요 고객군에는 육가공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머크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의약품 생산가 미생물 품질 관리를 지속하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식음료 안전성 검사 분야에서 완전한 식품 병원균 검사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머크와 바이오컨트롤 시스템즈는 각각 아켈루스 파트너스와 닉슨 피바디를 인수 관련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계약 관계에 따라 자세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