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 당시 막무가내 토론 태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5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썰전'은 200회 특집 방송으로 꾸며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보수당 유승민 의원, 정세균 국회의장, 정치계의 다양한 인사들의 축하 인사를 보냈다.
앞서 지난 2일 진행된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 '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 방송에 대해 세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은 그 당시 토론 과정에서 상대 패널의 말을 일방적으로 끊고, 언성을 높이는 등 자신의 주장만 펼쳐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방송 후 '썰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원책 하차를 요구하는 일부 시청자의 반응이 게재되기도 했다.
김구라는 전원책이 평소 '전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만큼 예측 능력이 뛰어난 점을 언급하며 "그런데 본인의 구설수는 예측을 못하냐?"고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전원책은 "토론에서 내가 자제를 못했다. 나로 인해서 상처를 입은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 하신 시청자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의 놀림에 전원책은 "변명 같은 말이지만 내가 진술하는 방법은 나빴지만…. 누군가 내 역할을 안 해주면 또 어떻게…"고 말했고, 김구라는 "그런 얘기는 옆에서 하도록 놔둬라. 왜 본인이 하냐"고 지적했다.
또한 유시민은 "생각이 다르건, 팩트가 잘못됐건 말을 할 때 화를 안내는 게 중요하다. 파트너가 말을 끝낼 때까지 참아주면 다시 내용 있고 귀여운 아재가 될 수 있을 거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전원책은 "결국 좋은 역할은 혼자 다 한다. 옛날엔 안 그랬잖아. 거꾸로였잖아. 얘기 들어보니까 이번에도 유시민이 없으면 어떻게 전원책이 있었겠냐. '썰전'에서 그간 편집 잘 했다고 말을 하더라"며 누리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JTBC '썰전' 시청률은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7.215%에서 1.399%P 상승한 8.614%(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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