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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촛불집회는 작은 촛불들이 모여 거대한 해일이 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어 냈다. 올해 10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는 내년 1월에도 계속된다. 이처럼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기성 정치권을 견인하고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촛불집회를 '시민혁명'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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