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부문 수상 소감
■제4회 SW산업보호대상
정품 소프트웨어(SW)사용 독려와 체계적인 관리로 SW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15명의 인물들이 '제3회 SW산업보호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수상에 대한 감사와 함께 기업차원의 정품 SW사용 확대, 민간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율 김해서부경찰서 경사는 "SW 저작권 단속을 할 때 단속을 당하는 업체들과도 많은 마찰이 있어 단속이 쉽지않다"고 현장상황을 전하며 "앞으로도 정품SW 사용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경찰서를 전국 저작권 침해사건 접수, 처리 전국 1위 관서로 이끈 이종철 해운대경찰서 경사는 "여전히 관내 센텀시티 등 사무실에서 불법 SW사용이 많다"며 "앞으로도 저작권 단속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행정자치부 장관상은 임영창 경기시흥경찰서 경장, 유세일 서울성동경찰서 경위, 박진호 효성 부장, 설현진 경남양산경찰서 경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은 방송인 안상태 씨는 "2010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품이 흐르는 교실을 진행하면서 SW 정품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됐다"며 "SW중심사회 실현으로 SW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미래 꿈나무들에게 정품 SW사용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책임감을 갖고 올해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저작권보호기술 연구개발과 교육에 종사해 온 김종원 상명대학교 교수는 "SW는 중요한 산업이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자 입장에서 SW저작권 보호에 대해 고민이 많고, 자랑스러운 상을 수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우진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원, 홍원표 프라코 부장, 전상진 실리콘웍스 선임연구원 등이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타임스 사장상은 김진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창선 엔쿠퍼 대표가 수상했고, 한국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 회장상은 조성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부장, 전진수 가평초등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올바른 정보통신 윤리, SW활용 교육을 해온 전 교사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정품SW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SW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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