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전문몰 '파라디소(www.paradisso.co.kr)'는 '라바짜' '일리' 등 인기 브랜드의 원두·캡슐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이대호(37)·이종호(38) 공동대표는 파라디소를 운영하기 전에도 커피 사업에 종사했다. 이대호 대표는 오프라인 커피숍을 운영하며 원두와 캡슐 커피 상품을 B2B로 납품했다. 손님들에게서 원두를 직접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받으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온라인몰 운영을 구상했다. 국내 커피 시장이 확장되고 가정에서 직접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원두, 캡슐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들었다. 그는 이종호 대표와 손잡고 2010년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파라디소를 열었다.
파라디소의 콘셉트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 유명 커피 브랜드의 원두와 캡슐 커피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는데 주로 '라바짜' '일리' 상품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원두 혼합·가공 능력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라바짜의 원두, 캡슐 맛은 독특한 매력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파라디소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커피 트렌드에 따라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상품 수를 경쟁적으로 늘리기보다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은 원두를 제안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파라디소는 새 제품이 입고되면 고객들에게 주문 상품과 함께 체험용으로 소량 발송한다. 처음 커피를 접하거나 원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두 대표가 직접 고객상담을 진행한다. 다음은 이대호·이종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 주요 고객층은.
"주 고객층은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넓은 편이다. 개인 고객부터 커피숍을 운영하는 업체 단위까지 다양하다. 고객층이 넓은 만큼 선호하는 맛에도 차이가 있다. 최근 들어 쓰고 강한 맛의 캡슐 커피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커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가정 장식용품과 주방용품도 판매하기 시작해 고객이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한다."
- '카페24 창업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파라디소를 운영하면서 사업 효율화에 도움되는 전문 공간을 찾다가 '카페24 창업센터(soho.cafe24.com)'에 입주했다. 입주자들을 위한 스튜디오 무료 이용이나 배송비 할인 등 정책이 쇼핑몰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창업센터가 새로운 창업 모델로 괜찮겠다고 봐서 직접 '카페24 창업센터 수원매교점'을 열었다.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초기 창업자들에게 지도해주면서 센터 내에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향후 계획은.
"이탈리아 커피 편집숍을 운영해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편집숍을 중심으로 커피 기계를 판매, 대여하면서 커피 원두나 캡슐을 유통·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추가로 구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