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정보 홍수의 시대, 디지털타임스가 주말 쇼핑면을 통해 소비자들의 취향과 지갑 사정에 꼭 맞는 맞춤형 '표적 쇼핑정보'를 전달합니다. 유통시장 현장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니 소비생활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최저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일교차가 심해짐에 따라 사람들의 옷차림도 조금씩 두꺼워지고 있다. 그러나 여러 옷을 껴입으면 덩치가 커지고 움직임이 둔해 보여 스타일이 살지 않아 고민스럽다. 소재는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좋은 캐시미어와 경량 다운 제품은 이런 고민을 덜어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들은 고급 소재로 만들어 가격이 비싸서 입기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면서 소재는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경량 다운 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롯데홈쇼핑 MD가 엄선한 착한 가격에 기능성이 좋은 간절기 의류를 소개한다.
캐시미어 니트, 은은한 색상으로 모든 연령에 인기
롯데홈쇼핑의 단독 브랜드 '다니엘에스떼'에서 나온 '캐시미어 풀오버 니트(13만8000원)'는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30대뿐만 아니라 50∼60대 여성도 즐겨 찾고 있다. 재단이 필요 없는 편직 방법으로 만들어 시접과 매듭을 최소화했으며 입으면 실루엣이 깔끔하고 멋스럽다. 아랫단에는 옆트임을 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고 엉덩이 라인의 결점도 효과적으로 가려준다. 색상은 흰색, 회색, 분홍색, 베이지색으로 은은하고 무난하다. 스커트와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와 함께 입으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LBL'의 '캐시미어 하이넥 니트(12만8000원)'도 대표 인기 아이템이다. 캐시미어가 100% 들어간 제품으로 목을 감싸는 터틀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회색, 검정색은 어떤 의상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며 크림핑크색, 라벤더색은 캐시미어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이색적인 느낌을 더한다.
고급 니트코트로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을
니트코트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 대표적인 '타임리스' 패션 상품으로 꼽힌다. LBL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니트코트를 선봬 지난달 24일에 매출 110억원 이상을 올렸다. 'LBL 캐시미어 베네타 코트(49만8000원)'는 4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한 제품으로 이탈리아에서 3대째 캐시미어와 천연 울 소재만을 방조·방직하는 유명 방직회사 브레스키사의 캐시미어로 만들었다. 따뜻할 뿐만 아니라 소재도 고급스러워 믿고 구매할 만하다. 절개선이 없는 '노칼라' 디자인으로 만들어 모양이 독특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아웃벨트를 한 세트로 구성해 날씬한 몸매를 강조할 수 있으며 벨트 하나만으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유명 스타들이 공항패션 아이템으로 애용하는 빅 숄코트도 다양한 무늬와 색상으로 나와 선택 폭이 넓어졌다. 'LBL 메이드인 이탈리아 숄코트(19만9000원)'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혼방소재로 만들었으며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을 담은 무늬를 넣었다. 베이지색, 파란색, 검정색 제품에는 색상 톤을 낮추거나 보색 체크무늬를 가미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한 면에는 단색을, 다른 한면에는 이색적인 체크무늬를 넣었으며 분위기에 따라 2가지 스타일 중 원하는 면을 앞으로 드러내 착용할 수 있게 나왔다. 모임에 나갈 때 단순하고 무난한 옷을 입더라도 위에 숄코트 하나를 걸치면 과도하지 않게 멋을 낼 수 있다.
가뿐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량 다운재킷
겨울에만 입던 두꺼운 다운재킷이 요즘은 경량으로 제작돼 간절기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운과 니트소재를 혼합한 믹스 재킷뿐만 아니라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도 나와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단독 브랜드 '페스포우'에서 나온 '아이니스 니트 다운재킷(15만7000원)'은 울니트와 다운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재킷이다. 소매와 밑단을 니트 소재로 만들어 착용 시 활동하기 편하고 몸 판은 보온성이 우수한 다운 중량으로 처리해 따뜻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허리라인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을 활용하면 야외활동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색상은 카키색, 감청색으로 나왔다.
'다니엘에스떼 헤리티지라인 이탈리아 다운 라이트 재킷(14만8000원)'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미나르디사의 덕다운으로 만든 캐주얼 외투다. 날씬한 핏에 길이가 적당하며 청바지나 스키니진과 함께 입으면 최신 유행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어깨와 소매 라인을 클래식한 해링본 프린트로 제작해 멋스럽고 목 부분과 중심라인에도 주름을 섬세하게 잡아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다운프루프 가공을 통해 촘촘하게 조직을 짜서 다운이 빠지지 않게 했다.
'엔스타 넥워머 경량 다운코트(8만8000원)'는 지난 15일 롯데홈쇼핑 대표 뷰티·패션 프로그램 '정쇼'에서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 다운재킷과 달리 셔링 포인트로 디자인에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원피스를 입은 느낌을 줘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원단의 겉면에는 은은한 광택 텍스처로 세련된 멋을 표현했으며 한 세트로 구성된 넥패딩 워머는 쌀쌀한 날씨에 목을 감싸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화려한 가방으로 무채색 의류에 포인트를
간절기 의류는 디자인이 단순하고 무난하며 무채색 제품이 대부분이다. 요즘은 고급 소재 가죽으로 만들어 가죽 자체만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색상이 화려한 가방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깨줄을 더해 토트백과 숄더백으로 모두 연출할 수 있으며 정장, 캐주얼에 다 잘 어울려 반응이 좋다. '아르카디아 뉴 멜라니백(64만7000원)'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유통되며 이탈리아 전통 장인이 만든 수제품이다. 부드러운 소재와 스웨이드 안감이 조화를 이뤄 실용적이며 네로검정색, 피에스타 오렌지색, 토프 회색 등으로 나와 20대∼50대에 골고루 호응을 얻고 있다.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로 줄을 달면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천연 소가죽으로 만든 '다니엘에스떼 베아트릭백(19만8000원)'은 외부에 별도 주머니가 없어 디자인이 깔끔하다. 마감 처리된 실색은 세련되고 정밀한 느낌을 더해 가방에 포인트를 준다. 손잡이, 어깨, 어깨고리 등 작은 부분에도 2중, 3중 보강으로 처리해 내구성이 우수하다. 색상은 에토프 회색, 검정색, 차콜색, 마켈색, 빨간색, 베이지색으로 나왔으며 트렌치코트, 니트 코트와 입으면 잘 어울린다. 빈티지한 양가죽이 매력적인 '장루이쉐레 라벨르 핸드백(21만8000원)'은 자연스럽게 구겨져 있으며 지퍼와 수술을 금색으로 장식해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검정색, 녹색, 회색은 남성적인 멋을 자아내며 빨간색, 보라색은 무난한 간절기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