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지난 9일 창립 64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이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진행 중인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한화그룹 24개 계열사, 57개 사업장 약 3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주거환경개선, 농총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활동을 한다.
지난 14일에는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서울 신정동에 있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주택 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배관·조명 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한화첨단소재와 한화도시개발 임직원들이 각각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노후 보일러와 세탁기를 교체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했다.이밖에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기계 임직원 200여명은 지난 7일 경남 양산시 일대 수해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지원했고, 한화토탈 임직원 300여명은 지난 10일 공장 인근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21일 홀몸노인 가정에 안전바, 안전매트 등 생활안전물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자원봉사가 10여 년 이어오며 '10월은 봉사하는 달'이란 생각이 임직원들에게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특화한 한화그룹만의 봉사활동으로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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